개봉일 : 2017년 4월 12일
장르 : 코미디, 가족
국가 : 대한민국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김형진
출연배우 : 윤제문, 정소민, 신구, 이일화
1. 몸이 바뀌는 사건
영화 '아빠와 딸'은 중년의 가장 원상택(윤제문)과 그의 딸 원도연(정소민)이 주인공인 코미디 영화이다. 상택은 직장에서의 스트레스와 가정에서의 책임감으로 인해 매일 지쳐있는 아빠다. 도연은 고등학생으로, 학교 생활과 친구 관계, 그리고 첫사랑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어느 날, 아빠와 딸은 서로의 생일을 맞아 각각 소원을 빈다. 상택은 딸과 더 가까워지고 싶다는 소원을 빌고, 도연은 아빠가 자기 입장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 그 순간 두 사람의 몸이 바뀌는 기이한 사건이 벌어진다.
2. 새로운 생활과 갈등
몸이 바뀐 후 상택은 딸의 몸으로 고등학교에 다니게 되고, 도연은 아빠의 몸으로 직장에서 일하게 된다. 상택은 딸의 학교 생활이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어려운 것임을 알게 된다. 친구들과의 관계, 시험 준비, 그리고 첫사랑과의 로맨스까지 모든 것이 그에게 큰 도전으로 다가온다. 한편 도연은 아빠의 직장에서 상사와 동료들의 압박, 회사의 업무 스트레스, 그리고 가정에서의 책임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고, 서로의 삶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이로 인해 새로운 갈등도 발생한다. 서로의 삶을 살아가며 쌓인 스트레스와 혼란이 둘 사이의 갈등을 더욱 증폭시킨다.
3. 원래대로 돌아가며
영화의 후반부에서는 상택과 도연이 몸이 바뀐 상태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상택은 도연의 학교 생활에서 발생한 문제들을 해결하며 딸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고, 도연 역시 아빠의 직장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아빠의 입장을 이해하게 된다. 두 사람은 결국 서로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고, 더 가까워지게 된다. 마침내 상택과 도연은 원래의 몸으로 돌아오게 되고, 이전보다 더 돈독해진 부녀 관계를 이어간다. 이 과정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서로를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영화 '아빠와 딸'은 유쾌한 코미디와 함께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윤제문과 정소민의 뛰어난 연기력이 돋보이는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든다.